대구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군위인재양성원이 초·중·고등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에 적잖은 힘이 되고 있다.
23일 군위군에 따르면 2013년 문을 연 군위인재양성원은 그동안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주로 국어·영어·수학 수업 위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개원 10년째인 2023년부터는 운영 방식을 민간위탁사업으로 바꾸면서 미래 청소년 교육 단체인 티치포퓨처가 운영을 맡아 많은 변화와 성과를 내고 있다.
군위인재양성원은 '혁신으로 변화시키고, 변화를 통해 성과를 거둔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착시켰다.
주요 교과목인 국어·영어·수학 수업과 함께 몰입독서, 창의체험, 외부탐방 활동 등 원생들의 학력 향상 및 진로 선택 도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학년별 학력신장반 운영 및 기초학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특강 수업을 개설했다.
또, 지난 5월부터는 토·일요일을 이용해 유치부(6·7세)까지 포함한 몰입영어교실을, 이달 4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몰입수학교실을 개설했다.
인재양성원이 기존의 중·고등학생 위주 수업에서 유치원생, 초등생까지 인재양성원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크게 넓히면서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군위인재양성원은 초등학교부터 몰입영어·몰입수학 프로그램 참여를 시작으로 중학교·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진학할 때까지 자연스럽게 학령에 맞춘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인재양성원이 민간위탁으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교육 대상 연령도 크게 넓어졌다"며 "학교 수업과 함께 군위인재양성원의 방과후수업 프로그램이 군위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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