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 시험에서도 어김없이 '우리땅 독도'가 등장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14일 치러진 수능 사회탐구영역 한국지리 1번 문항으로 독도 문제가 출제됐다고 19일 밝혔다.
독도 관련 문제는 이번 수능을 포함해 최근 10년(2016∼2025학년도) 동안 한국지리 과목에서만 2018·2021년도를 제외하고 매년 출제됐다. 특히 2023학년도 수능에선 독도 관련 지문이 2문제나 출제되기도 했다.
이번 한국지리 1번 문항은 우리나라의 극서(평안북도 용천군 마안도), 극동(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극남(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마라도)의 위성영상, 위도와 경도, 면적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였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수능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출제 빈도가 높은 것은,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된다"고 평가했다.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 정부는 여전히 독도에 대한 자국의 영토주권 주장을 확대하는 등 왜곡된 독도 영유권 집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수능에서 독도 관련 문제가 나오는 것은 언제나 반갑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도수호중점학교 지원과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 與 TK 중진들과 오찬…"잘 됐으면 좋겠다"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서 TK 중진 의원들과 오찬 회동
민주당, 선거비 434억 어떻게 갚을까…여의도 당사 매각해도 340억
'의원직 상실형' 이재명, 최종심까지 정국 혼돈의 시간
대구경북행정통합 반대하는 북부권 주민들, 타지역 설명회까지 찾아가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