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식품의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대구시가 산·학·연 수출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구식품(D-푸드) 수출 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는 19일 산격청사에서 '대구식품 수출 협의체'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지역 식품의 수출 증대를 통한 대구 식품산업 육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수출업체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조양현 대구시 식품산업팀장은 "대구식품 수출 협의체는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자문을 위해 식품업계와 학계, 수출지원 기관 및 단체 등 18명으로 구성했다"며 "지역 식품업체들이 수출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자문과 정보공유 등으로 대구 식품의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한국 식품을 수출하기에 좋은 시장 중 하나다. 미국의 식품시장은 한인 중심의 교포시장과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 중심의 주류시장으로 나눌 수 있으며 미국 소비자들은 K-드라마 등을 통해 인지도가 높은 K-푸드 가운데 취식간편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시는 특히 지난 9월 LA 한인축제에 처음 참가해 48종의 제품 전량을 판매한 것은 물론 현지 바이어와 진행한 상담회에서도 1억8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900만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해 대미 수출에 충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대구식품 수출 협의체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소비자의 기호와 니즈에 맞는 제품개발과 유통 시장별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시는 수출 중심의 대구 식품산업 육성으로 대구 식품이 미국 식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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