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공행진하던 배춧값이 3천100원대로 뚝 떨어졌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물유통정보 서비스(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3천137원으로 전날(3천198원)대비 1.91% 떨어졌다. 한 달 전(8천877원)과 비교하면 64.66% 하락했다.
지난해 2천680 대비 17.05% 비싼 가격이지만, 평년 3천552원과 비교해선 11.68% 내린 가격이다.
배추는 소매 가격 기준으로 지난 9월 5주 한 포기에 9천620원까지 치솟았다. 전통시장에서는 9월 4주 한포기를 1만3천129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9월 말 최고점을 기록한 뒤 현재 가을 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가격이 하락세에 이어 안정화하고 있다.
배춧값뿐만 아니라 김장철을 맞아 정부와 대형마트, 유통업체 등이 합심해 할인 정책에 나서면서 무,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 가격 부담이 줄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배춧값이 한 달 전만 해도 불안한 상황이었으나, 현재 기상 상황이 좋아지고, 농업인들의 노력으로 생육 관리가 잘되고 출하 지역도 확대하면서 가격이 안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尹파면' 선고 후 퇴임한 문형배 "헌재 결정 존중해야"
'퇴임 D-1' 문형배 "관용과 자제 없이 민주주의 발전 못해" 특강
"조직 날리겠다" 文정부, 102차례 집값 통계 왜곡 드러나
헌재재판관 지명 위헌 논란…한덕수 대행 역풍 맞나
한덕수 돌풍, '어게인 노무현'?…영남이 선택한 호남 후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