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지난 18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주제로 한 공예 창작물을 통해 지역 공예문화를 활성화하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문화 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모두 180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들은 지난달 16일 들안예술마을 복합문화공간 스튜디오14에서 작품 독창성, 실현 시장성, 확장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차 후보작 100점을 선정했다.
이어 1차 심사 통과 작품을 대상으로 2차 심사에서 항목별 점수를 매겨 종합평점을 산정했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최우수상(300만원) 1명, 우수상(150만원) 2명, 장려(50만원) 6명, 특선 20명, 입선 22명 등 총 50점이다.
출품 및 수상자 지역 통계를 살펴보면 대구가 21건(42%)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인천·경기 15건(30%), 경북 7건(14%), 부산·경남·울산 3건(6%), 대전·충청 2건(4%), 강원 1건(2%), 광주·전라·제주 1건(2%) 순으로 집계됐다.
수성구는 수상작을 대상으로 수성아트피아 전시 및 수성빛예술제 공식 초청 등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또 국내외 전시·마켓·교류 등 유·무형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단순 작품생산이 아닌 전체적 산업체계까지 회전할 수 있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이뤄지는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판매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며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매년 있을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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