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시민 안전을 위한 별도의 조직을 구성하고 예방 활동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월동 준비'에 나섰다.
경산시는 20일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을 위해 겨울철 시민생활 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2월 28일까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종합대책 운영을 위해 윤희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종합대책 추진단을 구성, '상황관리반''생활안전반''시민생활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분했다.
종합대책 추진단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 사업장,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대형산불과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 중심의 예찰 활동도 강화한다.
또 수도시설 동파에 대비한 긴급복구반과 상황실을 운영하고, 충분한 제설 장비를 확보해 적설 및 노면 결빙에 신속히 대처할 방침이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해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강화하는 한편 '희망2025나눔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경산소방서(서장 박기형)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불조심 집중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매년 평균 900여건(31%)의 화재가 겨울철(12월~익년 2월)에 발생, 계절별 화재 발생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중 화재 건수 및 인명피해는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화재 원인의 48%가 부주의에 의한 화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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