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나우 '비올리스트 김규리'의 공연이 오는 28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다. 2024 하반기 공연의 진행자인 클래식 연구가 안인모의 진행으로 만나는 연주자와의 대담, 그리고 연주를 통해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의 현주소를 담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비올리스트 김규리는 서울대 수석 입학 및 재학시절부터 국내의 주류 음악 콩쿠르 1위 수상한 바 있으며, 특히 2019년 베토벤 흐라덱 국제콩쿠르에서 1위 및 청중상을 수상하며 솔리스트로서 유럽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2023년부터 1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전통 사운드의 계승자로 평가받는 악단인 뮌헨 필하모닉의 한국인 최초 종신단원으로 발탁되어 활발한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비올라는 단독 공연으로 만나기에는 조금 생소한 악기다. 바이올린의 날카로운 화려함도 첼로의 묵직하면서도 웅장한 소리는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두 악기 사이에서 묵묵히 중심을 잡으며 부드러움과 따스한 슬픔의 오묘한 음색을 한껏 발산하는 매력을 맛볼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같은 비올라의 특징을 잘 드려내주는 한스 지트의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앨범수첩 Op.39', 브람스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E♭장조 Op.120', 슈만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A♭장조 Op.70' 등을 들려준다. 전석 3만원. 문의 053-43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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