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토)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1 '귀하신 몸'에서 '간이 굳기 전에, 지방간 다이어트' 편이 방송된다.
대한민국 성인 3명 중 1명이 경험할 만큼 흔한 질병인 지방간은 방심하는 사이 서서히 간을 망가뜨린다. 심한 경우 간경변증과 간암의 시작점이 되는 무서운 질환이다. 소화기내과 교수 김범경(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를 필두로 지방간을 둘러싼 진실과 거짓을 파헤치고 간의 지방을 깔끔하게 청소하는 운동법을 공개한다.
몇 년 전, "간에 불이 났다"는 의사의 말과 함께 지방간을 진단받았다는 김충환 씨(59세). 술도 마시지 않는 그녀는 간 수치가 정상 범위를 훌쩍 넘어선 이유가 의아하다. 25년째 지방간 환자로 살아가고 있다는 이도화 씨(61세)는 지방간 판정을 받을 당시 몸무게는 46kg였다. 간에 좋다는 영양제도 챙겨 먹고 있지만 오랫동안 앓았던 간 질환 때문에 만성 피로가 심하다. 그녀의 일상을 괴롭히는 피로는 정말 간 때문일까? 애주가 정진석 씨(55세)의 간에는 오늘도 지방이 쌓여간다. 방치했던 간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그는 지방간의 원인이 술뿐만이 아니라는 말을 듣게 된다.
맞춤형 솔루션 진행 3주 후, 다시 만난 3명의 참가자들은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피로가 싹 사라졌어요"라며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간경변증 문턱에서 후퇴했다", "간에 쌓였던 지방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기적 같은 진단을 듣게 된다. 일상 속 음식들의 칼로리를 싹둑 절감하는 명쾌한 해답부터,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초간단 운동법까지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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