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영상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피아스페이스'가 지난 19일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피아스페이스는 멀티모달(Multi-modal·인공지능 학습 방법의 일종) AI 기술력과 이를 활용한 CCTV 영상분석 솔루션 MACS(Multi-modal AI for CCTV Safety)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피아스페이스의 주력제품인 MACS는 기존의 물체탐지 기반의 지능형CCTV 기술로는 감지하기 어려운 복잡한 상황을 자동으로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앞서 이 회사는 한국전자전과 올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린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서도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또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난이도 높은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 주요 구청 관제실에서 화재, 쓰러짐, 폭력상황, 재난상황을 탐지하는 것은 물론 고속화도로 터널 내 이상상황 탐지, 국내 선도 이커머스 사업자의 대형 물류센터 내 이상상황 탐지 등 여러 상황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향후 국내 성과를 발판 삼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창이공항에 로봇을 공급하는 현지기업 KABAM Robotics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싱가포르 정부기관 IMDA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최종 후보기업에 선정되며 대형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피아스페이스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7년까지 글로벌 매출 1천2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CES 2025 등 글로벌 무대에 나서 시장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현수 피아스페이스 대표는 "피아스페이스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안전 및 보안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AI 기반 CCTV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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