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0일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한 것과 관련 "근거도 없는 탄핵 열차는 결국 두 형사피고인의 다급한 변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라고 날을 세웠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정권 흔들기에 골몰하기 전에,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곽 수석대변인은 "조국혁신당의 탄핵소추안은 그저 정치적 선동에 불과하다"며 "'조국당이 조국당 했다'는 평가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국민을 위한 성숙하고 책임있는 정치적 태도를 보여야 한다"라며 "탄핵을 정치적 도구로 삼는 행태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년은 너무 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회의를 열고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등 윤 대통령에 대한 15개의 탄핵 사유를 명시한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오늘 공개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초안은 2년 반 동안 쌓인 윤 대통령의 위헌·위법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울분을 차곡차곡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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