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오대상 시상식…50주년 기념 '특별 금오인상' 이재섭 회장

국가보훈·선행 청소년 등 10개 분야, 단체 대구시 행정과 등 11명 수상
곽병직·권영웅·최주원·이은자·김태경·권오수·윤장혁·함수인·김화성·문정화

(사)금오회(회장 남성희)는 20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제50회 금오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금오대상은 선행 청소년·효행 등 10개 분야 유공자 11명에게 시상했다.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대구·경북 소재 각 기관과 단체에서 추천을 받은 후보자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가보훈 분야에는 곽병직(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구지부장), 선행 청소년 분야 권영웅(영남중학교 3학년), 사회봉사 분야 최주원(광복소나무사랑봉사단 회장), 이은자(대구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효행 분야 김태경(에이치그라운드 상임 고문), 문화예술 분야 권오수(한국예총 경북연합회 회장), 치안 분야 윤장혁(포항북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사회방재 분야 함수인(경주소방서 소방위), 국가방위 분야 김화성(제50보병사단 송정동대장), 방송언론 분야에는 문정화(대구일보 신도청권 취재팀장), 지방행정 분야에는 대구시 행정과(단체)가 수상했다.

한편 금오회는 제50회 금오대상을 기념해 특별 금오인상을 제정, 회원 발전에 기여한 이재섭(조일알미늄 회장) 회원에게 전 회원의 이름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1회 특별 금오인상을 시상했다.

남성희 회장은 "나이가 50이면 지천명이라고 한다. 하늘과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순명한다는 의미이다. 금오대상 또한 50회까지 이어오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이름없이 봉사하고 계시는 분들을 찾아내어 그분들을 응원하고 사회의 귀감으로 소개하면서 하늘의 뜻을 이해하고 따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역을 위해 희생과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과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하며 수상자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금오회는 1970년 6월 9일 지역 유력 인사 22명이 결성, 지역 발전을 위해 창립된 단체로 1975년부터 국가보훈, 방위·방재, 치안·사회봉사, 문화, 언론 등 분야에서 지역 발전과 봉사에 공이 많은 유공자 10여 명을 발굴, 매년 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시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1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금오회는 회원들의 회비와 성금으로 지역에 재난과 재해가 있을 때마다 아픔을 나누며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매년 지역 군부대와 경찰서 등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이웃돕기 등의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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