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도심캠퍼스 2호관' 문 열었다…1호 개관 8개월 만에 추가 개관

연면적 276㎡, 2층 규모…1회 최대 50명 수용 가능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핵심 사업

대구시는 20일 오후 중구 옛 꽃자리다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경북권 대학 총장 및 대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대구시는 20일 오후 중구 옛 꽃자리다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경북권 대학 총장 및 대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도심캠퍼스 2호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0일 '도심캠퍼스 2호관' 문을 열었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중구 옛 꽃자리다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대구경북권 대학 총장 및 대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도심캠퍼스 2호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도심캠퍼스는 도심 속 공실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대학생들의 수업 공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3월 도심캠퍼스 1호관 개관식 이후 8개월 만에 2호관을 추가 개관하게 됐다. 2호관의 시설 규모는 연면적 276㎡, 2층 규모로 1회 최대 50명 규모의 강의가 가능하다.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대구시가 추진 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1호관 개관 이후 도심캠퍼스에서는 청년 창업, 웹툰, 콘텐츠 제작·개발 등 지역 13개 대학 총 56개 세부강의가 운영되고 있다. 약 4천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했다.

대구시는 향후 도심캠퍼스 3호관도 추가 개관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도심캠퍼스는 대구경북권 대학의 융합과 협력을 기반한 공유캠퍼스로서 지역 통합의 매개체가 돼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길 희망한다"며 "지역의 학생들이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에 정주하면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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