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심리검사 전문기업인 한국심리㈜가 19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한국심리㈜는 학대 피해 아동 보호와 예방을 위한 '마음 건강 척도'를 개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에 무상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음 건강 척도는 학대피해 아동들이 경험하는 6가지 위험증상을 선별할 수 있으며, 심리적 고위험군인 학대피해아동을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검사다. 마음건강척도는 현재 전국 140여 개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3년에 2만5천739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했으며, 아동학대 발견율은 3.64%에 불과하다. 이에따라 마음건강척도 등의 검사기법이 활성화 돼 아동학대 발견율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심리㈜는 국제적인 심리검사 및 도구 출판업체와 협력해 저명한 검사도구를 국내 표준화해 보급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정부의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제공기관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승훈 대표는 "선별 검사 개발을 통해 위기아동을 발굴하고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예방을 위해 다양한 검사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앞으로 병원과 공공기관, 학교 및 상담과 복지시설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양질의 심리검사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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