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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학생들이 개발한 AI‧센서, 전국 대회 대상 연이어 석권

K-해커톤 대회에서 수상한 DGIST 학부생 구미(口味)팀. DGIST 제공.
K-해커톤 대회에서 수상한 DGIST 학부생 구미(口味)팀.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학생들이 개발한 'AI 기반 소상공인 마케팅 솔루션'과 '미래형 자동차 안전 센서'가 최근 열린 전국 대회에서 연이어 대상을 석권했다.

21일 DGIST에 따르면, 장현영·전민수 학생의 '구미(口味)'팀이 AI 기반의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솔루션 'Gummy AI'를 K-해커톤 대회에서 선보여 대상을 차지했다. 이 솔루션은 소상공인이 4천900원의 비용으로 간편하게 숏폼 광고를 자동 제작할 수 있게 설계돼, 소상공인의 마케팅 부담을 덜어 소상공인 위주의 외식업 시장 등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hem Frontier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DGIST 학부생 TENG-HURU팀. DGIST 제공.
Chem Frontier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DGIST 학부생 TENG-HURU팀. DGIST 제공.

또 'Chem Frontier 화학공학 창의설계 경진대회'에서는 김나윤·송희원·황수빈 학생의 'TENG-HURU팀'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동차 급발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자가발전 브레이크 센서'를 개발해 대상을 수상했다. 강유전체 특성의 무연 세라믹을 활용해 차량의 급발진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이 센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실효성과 기술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DGIST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연구 기회를 제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학교의 UGRP 프로그램이 이번 수상에 큰 도움을 줬다"며 "학생들이 연구 성과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GRP는 융복합대학 기초학부 3, 4학년 학생들이 그룹을 형성해 자기주도의 연구를 진행하는 DGIST의 대표 교과목이다. UGRP 연구를 통해 지난 5년 간 논문 7건, 창업 2건, 특허출원 3건, 대회 수상 27건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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