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평일 07:30~08:3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동재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뉴스캐비닛 2부 시작합니다. 오늘 2부에서는 저희가 공지해드렸던 반가운 손님을 모셨습니다. 저희 뉴스캐비닛이 개업을 하고 나서 며칠 안 돼서 출연하셨던 우리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님인데요. 그 후로부터 벌써 다섯 달이 지났고 저희 프로그램이 부시장님 덕분에 나름 자리를 잡았습니다. 진짜 덕분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하 김병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동재 기자님 한 프로에 나갔다 왔다 이렇게 올리는 것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동재: 대단히 감사합니다. 제가 사실 부장님을 얼마 전에 88 올림픽 서울 올림픽 기념행사에 갔다가 진짜 오랜만에 뵀어요. 그래서 제가 나오세요. 거기서 그냥 섭외를 해버렸는데 또 여기서 뵙습니다. 그때 올림픽 얘기 저희가 짧게 좀 해보자면은 올림픽 오랜만에 서울시에서 지금 다시 준비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2036년인가요?
▶김병민: 맞습니다. 2036년 88올림픽이 있고 난 48년 뒤에 만들어지는 올림픽이고요. 우리가 대한민국의 올림픽 하면 스포츠 초대 영웅 송기정 선생님을 떠올릴 수밖에 없을 텐데 올림픽에서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때로부터 100년이 되는 때가 2036년입니다. 그래서 서울 올림픽 유치에 대해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을 하고 있는 단계에 있고요. 이게 2036년에 다른 국가들에서도 많이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제일 신경 쓰였던 나라 중에 하나가 독일이었거든요. 아까 제가 베를린 올림픽 1936년을 얘기했는데, 100주년을 기념해서 가져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경쟁하면 쉽지가 않은 상태였는데요. 1936년이 나치 올림픽이었어요. 그거에 100주년을 기념하는 게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4년 뒤인 2040년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고 거의 독일은 그렇게 진행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울뿐 아니라 대한민국에 있는 많은 국민들이 힘을 함께 모아주신다면 2036년에 1988년도에 태어난 호돌이 세대가 주축이 돼서 멋진 올림픽을 다시 한 번 치러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동재: 그렇게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사실 서울시가 여러 가지 워낙 큰 도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준비하시는 게 많다 말씀드리고요. 우리가 정치 현안에 대해서 다루기 전에 서울시와 관련된 내용 먼저 여쭤볼게요. 서울시 정무나 주요 직책에 계신 분들 찾아보니까 상당수가 또 3040세대더라고요. 우리 부시장님도 1980년대생이고요. 그런 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고요. 시청 분위기가 상당히 젊은데 이렇게 좀 꾸린 이유가 있을지, 그다음에 또 젊은 층에 소구력 있게 다가가겠다 이런 생각 같은데 젊은 층이 피부로 느낄 만한 그런 정책이 있을지 이것도 한번 여쭤볼게요.
▶김병민: 제가 1982년생인데요. 서울시 부시장으로 처음에 온다고 그러니까 이렇게 젊은 부시장이라는 얘기들이 꽤 많았습니다.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 당선되는 거 보면서 부통령 나이가 몇 살인지 아시죠?
▷이동재: 저보다 한 살 형이에요.
▶김병민: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부통령, 1984년. 그리고 트럼프 내각이 꾸리고 있는 상황들을 보게 되면 1970년대 1980년대생으로 급격하게 전환되기 시작합니다. 그 경험을 풍부히 갖고 있는 정치인들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실제 정서나 또 현재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젊은 세대로서의 변화는 이미 국제적인 흐름이라고 보는데 트럼프보다 오세훈 시장이 조금 더 빨리 앞서갔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서 뭘 바꿨냐 이런 얘기들을 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청년 정책 중에. 군대 다녀오셨죠?
▷이동재: 저는 길게 갔다 왔습니다. 3년 4개월째.
▶김병민: 서울시에 와서 보니까 청년 정책, 좋은 정책이 많더라고요. 50개가 넘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기후 동행 카드만 하더라도 이거 청년들한테는 돈 수천 원 할인을 해주거든요. 청년의 나이가 조례상으로 39세. 가만히 와서 보니까 나는 군대에 가 있는 한 2년 넘는 기간 동안 이런 정책을 받을 수가 없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빈 공간을 채워주는 게 필요하겠다라고 해서 제대 군인에 관한 청년 나이 연장 지원 조례를 처음으로 저희 젊은 팀들이 만들어서 이 조례를 바꿔내는 과정 중에 있고요.
▷이동재: 2년 정도를 더 플러스 해주는 거네요.
▶김병민: 3년 정도. 그래서 이런 내용들은 실제 소년들의 삶과 굉장히 호흡을 같이 하는 경우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내년도에 대학 동아리 서울에 있는 한 200개 정도 되는 동아리에 동아리당 200만 원 정도 되는 동아리에 직접 지원금을 새롭게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대학생들을 만나 보니까 코로나 이후로 커뮤니티 활동이 많이 줄어들었고, 실제 대학에는 지원되지만 학생 사회에는 지원되는 부분들이 잘 안 느껴진다는 얘기를 듣고, 이런 내용들도 만들었기 때문에 실제 서울시의 아주 단편적인 얘기만 말씀드렸습니다만, 많은 부분들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들로 바꿔나가고 있다. 기대해주십시오.
▷이동재: 많은 일들을 서울시가 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김병민: 더 얘기하고 싶은데 이런 얘기보다 정치 얘기를 하실 것 같아서. 표정이 별로 안 좋으시네요.
▷이동재: 아닙니다. 한 개 정도 짧게 한 30초 정도 가능합니다.
▶김병민: 네. 청년 정책 얘기를 했는데, 청년 정책과 무관하게 전체 정책 중에서 좀 젊은 시각으로 바꿔낸 사례. 아마 요즘 주택 정책 중에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정책이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좀 길잖아요.
▷이동재: 제 주변에서 그 관심 많아요.
▶김병민: 줄여서 '미리 내 집'이라고 이름을 명명했는데 이게 저출산을 해결하는 굉장히 대표적인 정책입니다. 그래서 신혼부부들이 임대주택 들어가서 굉장히 누구나 살고 싶은 주택의 임대주택을 10년 동안 살 수 있게 해주고, 여기에 아이를 한 명 낳으면 10년을 더 살 수 있게 해주고, 아이를 둘을 낳으면 그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근데, 정책 설계는 이미 서울시가 해놨던 거라 잘 돼 있는데 이름이 너무 길어서 잘 몰라요. 그래서 그거를 조금 간결하고, 시민들이 와닿을 수 있는 이름으로 바꿔낸 것도 젊은 팀들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건데 '미리 내 집' 들어가서 미리 내집을 가질 수 있다 이런 이런 변경에 대한 일부터 많은 일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동재: 사실 사람이 집이 제일 중요하죠. 먹고 의식주가 제일 중요한 건데, 집이 가장 중요한 건데, 한번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대학 얘기를 하셨으니까 이 부분 안 여쭤볼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최근에 대학이죠.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발생한 남녀공학 전환과 관련해서 갈등이 있었습니다. 시위가 여러 가지 있었는데 폭력 시위도 있었습니다. 이 시위에 대해서 일단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병민: 저도 제가 2007년도에 대학에서 총학생회장을 했었습니다. 학생회장을 하기 전 대학에 있을 당시에 그때도 학내 집회가 꽤 많았어요. 근데 얼마든지 충분히 나의 목소리를 건강하고 또 합법적인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이게 합법적인 영역을 넘어가게 되는 순간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훨씬 더 지성인들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들을 잘 전달하는 이런 토론 그리고 시위를 하더라도 그 과정 속에서 내 목소리를 전달하는 문화들을 만들어가는 건 매우 중요한데 뉴스를 보니까 굉장히 폭력적인 이 사태들이 진행되는 걸 보면서 좀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김새봄 칼럼니스트(이하 김새봄): 근데 또 온라인에서 제가 찾아보니까 '스윗남'이라고 불리는 오 시장님께서 세금으로 이 피해를 보전해 주는 거 아니냐 이런 내용이 좀 있더라고요. 근데 피해액이 최대 54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이거 서울시에서 보전합니까? 안 합니까?
▶김병민: 안 그래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가 시정 질문 기간이었어요. 국회에는 국회의원들이 하는 대정부 질문이 있다면 서울시에는 시의원들이 하는 시정 질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서울시에 굉장히 중요한 기관인데요. 여기에 갑자기 서울시의원께서 부시장의 질문을 하고 대학에 관한 다양한 얘기를 물어보다가 방금 기자님이 주셨던 얘기들을 똑같이 물어봤어요. 이렇게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해당 사건에 대해서 이걸 혹시 서울시가 지원하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을 주셔서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 답변을 드렸던 게 아까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또 어떤 경우든지 간에 이 폭력이라는 건 정당화될 수 없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이런 폭력적인 행위를 정당화시키는 듯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이라는 건 실제 예산 요청이 들어온 적도 없지만 설령 요청이 들어오더라도 지원할 수 없다라고 하는 입장들을 좀 분명하게 전달을 했고요.
서울시는 대학이 굉장히 다양한 지원들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얘기드렸던 것처럼 내년도에는 대학교 동아리들이 건강하게 우리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동아리 지원 사업들도 진행이 될 거고. 대학생들의 호응이 제일 좋은 것 중에 하나는 '천원의 아침밥'. 아침에 돈 천 원을 내면서 든든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에 서울시가 또 많은 재정 지원들을 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학생들의 복지 증진 또 대학의 미래를 위해서 서울시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쓰이게 될 것이고, 말씀 주신 것처럼 이런 폭력적인 행동들이 정당화되는 그런 지원들은 없을 거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이동재: 예. 폭력 행위에 대한 지원은 전혀 없을 것이다. 서울시의 방침이 있었습니다. 명태균이라는 사람 얘기를 해볼게요. 명태균이라는 이 사람 때문에 나라가 상당히 시끄러운데 이분이 구속이 됐죠. 명태균 씨 쪽에서 근데 꾸준히 오 시장님 얘기를 계속하고 있어요. 주장인즉슨 본인이 선거를 도왔다 이게 요지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명 씨하고 함께 일했던 강혜경 씨라는 분 그분은 명 씨가 오 시장님한테 유리한 여론조사 13건을 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거에 대해서 좀 어떻게 입장이 어떠세요? 시장님 입장은?
▶김병민: 입장을 저희가 계속 얘기를 하고 있는데 입장 보도가 나가더라도 일방적인 주장이 계속 쏟아지고 있으니까 그 내용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도 일부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얘기하고 싶은 건 이미 서울시가 갖고 있는 입장에서 분명히 얘기했습니다. 김영선 의원이 소개를 시켜줘서 초창기 때 한두 번 만났을 뿐 그다음 관계를 이어간 적이 없다고 분명하게 끊었죠. 이 정치권에서 명태균 씨를 한두 번 봤던 사람들은 꽤나 많은 것 같습니다. 근데 그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그리고 그게 불법적인 상황으로 이어졌는지가 핵심이잖아요. 초창기 때 김영선 의원의 소개로 봤던 것일 뿐 그다음은 관계가 없다고 끊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주장을 이어갑니다. 굉장히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얘기하고 있었던 그 10건이 넘는다는 여론조사? 강혜경 씨가 어제 얘기하는 게 뉴스타파 등의 보도가 됐는데요.
거꾸로 강혜경 씨한테 이 자리에 통해서 분명히 물어보고 싶습니다. 13건의 여론조사를 했으면 그 13건의 여론조사를 오세훈 시장 측 누구에게 전달했는지를 강혜경 씨가 먼저 밝혀야 할 겁니다.
▷이동재: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먼저 밝혀라. 어저께 제가 내용을 보니까 약간 이런 식으로 했더라고요. 아직 분석 중이다 이런 식으로 강 씨가 얘기를 한 것 같은데요.
▶김병민: 그런 식의 얘기로 애매한 방식으로 이 사람 저 사람 끌어들여서 굉장히 국민과 시민에게 오해를 줄 법한 발언들은 상당히 앞으로도 문제가 될 소지가 많습니다. 강혜경 씨가 지금 하고 있는 일련의 행동들이 본인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본인이 갖고 있는 아는 범위 내에서 진실을 말할 필요가 본인에게도 있는 것 아닙니까? 뇌피셜로 자기가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황들을 갖다 부풀려서 얘기해서 뭔가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같이 접목될 수 있다면 이거는 굉장히 질이 나쁜 행동이라고 볼 수밖에 없거든요. 다시 한 번 강하게 말씀드린 건데 강혜경 씨가 10몇 건이 넘는 여론조사에 대해서 건넸다면 도대체 누구에게 건넸는지를 분명하게 하고 넘어가야 된다는 얘기를 드립니다. 제가 이 얘기를 드리는 이유는 4·7 보궐선거 당시에 그런 여론조사를 받아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라는 입장에서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얘길 합니다.
▷이동재: 그럼 이거 관련해서 질문 하나 더 여쭤볼게요. 오늘 노컷뉴스 기사도 그렇고 어저께 MBC 기사도 그렇고 "여론조사 대가로 제3자가 대신 입금을 했다, 뒷돈을 제공한 재력가가 있다" 이런 식으로 지목을 한 것 같은데 이것도 이제 강혜경 씨 소스 같은데요.
이거에 대해서는 좀 어떤 입장이십니까.
▶김병민: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뭔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야 거기에 대한 대가를 주든가 뭐가 이렇게 인과관계가 성립이 될 수 있을 것 아닙니까? 분명한 건 오세훈 서울시장 당시 후보와 명태균 씨가 한두 번 만나고 난 다음 관계를 이어가지 않았고, 그 뒤로 추가적인 관계를 이어간 것이 있으면 그 내용들이 지금 녹취록이 터지는 것처럼 뭐가 나와야 될 텐데 그런 것들이 일절 없는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나오고 있는 일방적인 주장들에 대해서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를 돌렸는지 그 여론조사를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알 길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돈을 받았는지도 명태규 씨가 지금 나오고 있는 저간의 상황들을 보면 굉장히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범죄 의심되는 일들이 계속 드러나는 거잖아요.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분명하게 내용들에 대한 진실은 밝혀질 거라고 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당시 선거를 했던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이런 내용들과 전혀 무관하다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된 결과로 말씀드립니다.
▷이동재: 그럼 이거 관련해서 마지막으로요. 시의회 시정 질문에서도 이런 질문이 하나 나왔습니다. 고소장 써놨는데 왜 고소 안 하냐? 아직 고소 안 하신 것 같아요.
▶김병민: 시의 시정 질문에서도 분명하게 답을 했는데 굉장히 다양한 방식으로 네거티브(negative) 공세들이 들어와요. 심지어 가짜 뉴스들도 상당히 많이 있고요. 그런 내용들을 하나하나 고소를 하면서 응대하는 순간 계속 그 뉴스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것 아닙니까? 명태균 씨에 관련된 이슈가 만약에 현재 있는 수사 상황으로 진행이 안 됐다면 워낙 상황이 커지고 있는 상태에서 고민을 했을지도 모를 겁니다. 그래서 실제 고소장까지 써놨고요. 근데 그 고소장에 대한 접수를 말렸던 이유는 지금 현재 검찰의 수사 결과 이제 하나하나씩 소환 조사도 되면 일이 진행될 것 아닙니까? 그러면 시간이 며칠은 더 걸리겠습니다만 옥석이 분명히 가려질 겁니다.
명태균이라는 사람과 실제 범죄 행위를 공모한 사람이 있는지. 또 거기서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있는지. 누가 명태균 씨로부터 이런 범죄행위를 저지른 분이 있다면 그 사람들이 결국 검찰의 수사 결과를 통해서 재판에 넘겨지고 재판 결과 처벌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그 일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면 옥석이 분명히 가려질 거라고 확실히 말씀드립니다.
▷이동재: 네. 옥석이 가려질 것이다. 그다음에 그 강혜경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체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그 전달했는지부터 밝혀라라고.
▶김병민: 자꾸 기억이 난다. 명태균 씨가 이런 얘기를 한 것 같다. 이런 식의 얘기를 하게 되면 나중에 강혜경 씨가 하고 있는 그런 주장들이 전혀 사실과 무관한 일로 밝혀졌을 때 어떤 식으로 책임을 질 수 있을 건지에 대해서도 묻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그런 일들에 대한 피해를 겪었던 경험들이 있거든요.
▷이동재: 생태탕 말씀하시는 거예요.
▶김병민: 아침부터 따끈따끈한 생태탕이 생각나는 하루인데요. 이 가짜 뉴스의 폐해라는 게 툭 던져놓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지나가고. 또 혹은 그런 누군가가 그런 것 같은데라는 말에 따라오면서 계속 일파만파 퍼다 나르게 되면 아니야 아니야라고 얘기를 해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 그 가짜 뉴스를 믿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과거의 생태탕의 기억들을 자꾸 떠올리게 하는 일들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 저는 생각하고. 강혜경 씨가 분명하게 이 상황에 대해서 본인이 아는 내용들에 대해서 얘기를 해라. 그리고 본인이 모르는 내용이거나 내가 들었는데 저는 이럴 거라고 생각되고 의심되는데요라면 본인의 뇌피셜이다라고 하는 부분들을 분명하게 밝히고요. 이걸 섞어서 혼동돼서 얘기하지 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얘기합니다.
▷이동재: 서울시민은 아니고 인천 계양구민 그분 한번 얘기 한번 해볼게요. 이게 선거법 사건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 시장님이 백현동이나 대장동 위례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정계 은퇴 사안이다. 그리고 공직선거법 개정 부분에 대해서는 법치 파괴를 넘어서 법치 재창조 수준의 뇌구조다 하고 이재명 대표를 비판을 하셨습니다. 이 사건 그러니까 지금 유죄 받은 선거법 사건 다음 주에 위증 교사 사건도 또 있는데 이런 사법리스크에 대한 이재명 대표 이 부분 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보세요? 이게 공무원 신분이니까.
▶김병민: 국민 한 사람 말씀 주신 이유가 아무래도 공무원 신분이다 보니까 지금까지 서울시에 관한 얘기들 자연스럽게 드리는 건 제 의무라고 생각하는데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얘기하는 게 좀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일단 국민이기 때문에 재판 결과를 지켜보면서 이런 판결이 나왔네라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고요. 그때 느꼈던 심정은 저마다 갖고 있는 인식의 차이에 따라서 이런저런 감정들을 표출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제일 먼저 떠올랐던 분이 김문기 전 처장이었거든요.
그래서 페이스북에 간단하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제 소회를 그냥 올려놨거든요. 인간에 대한 예의라는 제목을 달아서 글을 하나 올려놨는데 내가 가까이 지냈던 사람이 사망을 합니다. 그 사건은 누가 뭐래도 국민들이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진행이 됐는데 이걸 전혀 모른다라고 얘기했던 일에 거짓말에 대해서 재판의 선고 결과가 나온 거잖아요. 국민이 보고 있는 방송 과정 속에서 공직자로서 하지 말아야 될 여러 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근데 특히 선거를 앞두고 있는 과정에서의 거짓말에 관한 부분은 이 내용들이 만약 이런 일들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렇게 법원이 판결하게 되면 그다음 세상이 어떤 방식으로 변하겠습니까? 누구나 선거에 나와서 방송 토론하고 있는 과정에 앵커께서 저한테 물어봐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저 모르는 사람인데요. 그렇게 할 일이 없습니다라고 해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가 되더라도 그거는 그 당시에 굉장히 즉흥적인 상황이었고 여기에 대해서 그럴 의도가 없었다 이런 식으로 다 피해 나갈 수 있는 나중에 후가를 남길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한 가지 더 심각한 25일의 위증 교사 같은 경우는 이건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관한 기본에 관한 얘기거든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일들을 사법 정의 구현에 관한 그 시스템이 어떻게 유지 존속될 수 있는가에 대한 판결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그런 정도, 상식 여기에 대한 판결이 사법부의 일관적인 흐름으로 이어가지 않겠냐는 게 제가 듣는 많은 국민의 목소리입니다.
▷이동재: 그 선거법 사건 판결 날 때 시장님이나 부시장님이나 그 판결 소식은 어디서 들으셨어요? 생방송 보셨어요?
▶김병민: 저희는 생방송 보지 않았고 공교롭게 딱 그 시간에 시간이 언제 날지 모르는 거였잖아요. 진행이 되면서 자막 속보가 막 뜨기 시작했는데 그때 서울시의 재난안전 교육을 시장, 부시장, 핵심 간부가 꼭 받아야 되는 의무 교육이 있어요. 재난안전 교육 받으러 딱 앉아 있는데, 갑자기 속보가 타닥타닥 뜨기 시작해서 정말 송구한 말이지만 재난안전 교육은 기억에 남는 게 별로 없습니다.
▷이동재: (오세훈 시장) 표정은 어떠셨을지 대충 제가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김병민: (오 시장) 뒷모습만 보고 있어서, 제가 그 뒷자리에 있었거든요.
▷이동재: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재명 대표 법카 기소 관련해서도 좀 여쭤볼게요. 보통 공무원들이 어떤 상황에서 법카를 쓰는지 우리 부시장님도 법카 쓰시는지 서울시 직원이 초밥이나 일제 샴푸 이런 거 사는지. 또 G80 또 관용차 타면 또 어떻게 되는지 가족들이 타면 어떻게 되는지 이런 거 좀 여쭤볼게요.
▶김병민: 법인카드가 서울시 공무원들도 그렇고 경기도도 그렇고 다 법인카드가 나오죠. 잘 이해가 되지 않은 건 다 투명하게 공개가 되거든요. 근데 예를 들어서 제가 기자님을 만나서 얼마든지 밥을 살 수가 있습니다. 공모로 같이 간담회를 하고. 근데 기자님과 만나서 밥을 먹지도 않았는데 먹은 것처럼 꾸며서 법인카드로 소고기 가게에 가서 소고기를 사고 과일 가게에 가서 과일을 사고 그걸 가져다가 내가 유용하게 되면 이건 사실 서울시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런 일들에 대한 경종을 검찰에서도 이제 재판부에서도 규명하는 과정들이 진행되는 건 아닌가 생각이 되고.
관용차 논란에 대해서도 균형과 규정과 지침들이 다 있거든요. 그런 것들을 엄격하게 위반했다 이런 부분들이 지금 계속 나타나고 있는 거고. 당시에 있었던 아무튼 경기도정에 있었던 많은 일들이 지금 하나하나 순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어떤 일들을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해서 이 모범 사례들이 계속 남겨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지난번에 오 시장님 그다음에 권영세 의원님 그다음에 김기현, 나경원 의원 그다음에 박형준 부산시장까지 같이 함께 했고 5인회를 구성을 하셨어요. 그래서 이걸 주도하셨다고 제가 들었는데 일각의 보도는 '비윤·반한 아니냐' 이런 식으로 보도도 나오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근데 최근에 5인회가 그래서 당정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이 많이 나왔는데 요즘에도 국회에 또 이슈가 하나 터진 것 같아요. 거의 모든 언론에서 당 게시판 이슈를 다루고 있는데 아직 좀 입장이 갈려서 해소가 안 되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이 이슈에 대해서 좀 어떻게 보세요?
▶김병민: 네 저는 일단 지금 당원이 아닙니다. 다만 전직 국민의 지도부 지난 한 3~4년 동안 3번이나 당의 지도부에 있었기 때문에 비대위원 2번. 최고위원까지 하면서 당에 있는 상황들을 그래도 좀 아는 편이거든요. 근데 지금 흘러가고 있는 흐름들을 이렇게 지켜보게 되면 너무 내적 갈등에 많이 빠져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가 아까 5인회 말씀해 주셨는데 정치는 사람들이 같이 어울여 하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것들을 100% 완벽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잘못된 일이 있으면 고개 숙이고, 또 여기에 대해서 일부 반성도 하면서 빨리 문제를 딛고 넘어가서 그다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장점들을 살려야 되거든요. 그게 우리가 정권 교체를 통해서 지난날 국정을 만들고 한 절반 가까이 국정을 끌었는데 국민들이 보시기에 이런 점도 미흡하고 저런 점도 미흡하고 많은 지난 총선 결과를 통해서 나타났던 민심들이 여과 없이 전달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여기서 퇴로 없이 그냥 모든 걸 잘못했다고 확 밀어가기보다도 부족한 부분들을 어떻게든 걷어내서 변화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사실 오랜 기간 정치권의 역할이거든요.
여야 간의 관계에서도 치열하게 싸우지만 지금 많이 비판하는 게 왜 밤에 옛날같이 여야가 만나갖고 술도 한잔 하면서 문제를 못 풀어내느냐. 갈등을 해결하는 마지막 최후의 보루가 국민의 갈등들을 끊어내면서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게 정치의 역할이거든요. 근데 지금은 여야 간의 관계가 끊긴 지도 오래됐고 당과 정부에 대해서도 이렇게 너무 심한 갈등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비판들이 계속되고 있고. 심지어는 당원 게시판에 대한 갈등까지 이어져서 풀릴 기미를 모릅니다. 그래서 당의 오랜 중진들로 활동해 왔던 5명이 모여서 이쯤 되면 이게 집권 여당으로서의 여당다움을 거의 상실한 게 아니냐 집권 여당다움을 보여줄 수 있어야 됩니다.
보수는 기본적으로 유능해야 되는데 경제적인 상황, 안보적인 상황에 많은 변화가 있을 때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때 모여서 성명서도 발표했고, 그 뒤를 이어서 대통령 직도 변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거거든요.
▷이동재: 그럼 게시판 관련해서 또 5인회 입장 내세요?
▶김병민: 5인회는 글쎄요. 얘가 들어본 게 없는데. 하여튼 그래서 지금 있는 상황에서 갈등이 계속 첨예하게 가고 있는 이 증폭되는 상황에 이 갈등을 제대로 풀어낼 수 있는 누군가의 정말 현인 같은 정치인의 모습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됩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동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말씀하셨습니다. 이게 공무원이 되시니까 말씀의 제한이 있네요.
▷김새봄: 네 그렇네요. 그리고 또 당무감사를 놓고도 당 내에서 입장이 각기 다른 것 같습니다. 당무감사를 아직 안 하고 있는데 이거 어떻게 가는 게 좋습니까?
▶김병민: 당의 당무감사는 당의 관계자께 물어보시는 게.
▷이동재: 그렇습니다. 서울시청 회의가 있어갖고 저희가 빨리 질문을 한 2~3개만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일각에서는 그런 얘기도 있었어요. 사실관계는 추후에 확인해 봐야겠지만 시장님께서 여권 대권주자 후보군으로 평가받으시는데 그러니까 반색한 뉴스 아니냐 이런 세간의 시각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김병민: 반사 이익에 기댄 정치는 오래가지 못가죠. 그러니까 지금 야당이 여당을 향해서 하고 있는 정치의 내용들을 보면 내가 뭘 하겠다. 왜냐하면 민주당도 그렇게 보건데 지금 국회에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는 다수당이기 때문에 예산 심사 과정 등을 통해서 할 수 있는 힘이 정말 막강해요.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 무얼 하겠다는 정치를 보여줘야 되는데 하겠다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비토 정치로 계속 저 사람이 잘못됐다 나쁘다 나쁘다 이 얘기만 하는 순간 그 비토 정치 기대 새로운 가능성들이 국민들은 과연 높게 평가할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좀 전에 뭔가 비교적 정치인들이 갖고 있는 어려움 이런 것들 때문에 뭔가 반사이익이 있지 않겠냐라는 평가들에 대해서는 사실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이거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갖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시정 그리고 당의 중심으로 활동해 왔던 여러 경험들을 바탕으로 국가의 어떤 미래를 제시하는지 이런 일들이 아마 훨씬 더 집중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동재: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질문 한두 개만 더 드린다면 오 시장님이 대선주자 후보군이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인기가 어떤 조사에서는 조금 높게 나오고 어떤 조사에서는 또 낮게 나오고 좀 그런 게 있는데 3선 시장인데 신경을 쓰시는 부분이 있는지 이것도 좀 여쭤보고 싶고요. 그다음에 민주당 지지율이 이재명 대표 유죄 이후에 3.8%나 또 올랐어요. 47.5%다. 리얼미터 기준으로. 그다음에 국민의힘은 또 31.6%였고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는데 서울 민심은 좀 어떤지 그것도 좀 여쭤볼게요.
▶김병민: 서울 민심은 지난 총선 이후로 크게 변한 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의정 갈등 이슈 때문에 갖고 있었던 고민들이 아직 크게 풀리지 않았다라는 얘기들을 참 많이 주시고요.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렵고 힘든 상황에 대해서 국민들이 다 같이 공감하시는데 결국은 집권 여당과 정부에 대해서 이런 국민들의 삶에 관한 이슈들을 풀어내기를 간절히 바라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정치의 본질로 돌아가서 집권 여당 다음의 회복을 빠르게 마련하는 일. 그리고 4월 총선 전 제가 지도부에 있을 때도 국민들 만나면 가장 많이 하시는 게 제발 좀 그만 싸워라. 그때는 여야 간의 싸움을 갖고 얘기했는데 이제 또 여당 내부끼리의 이런 갈등들이 있잖아요. 그런 정치 그렇게 크게 좋아하시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렇다고 지금 민주당이 갖고 있는 47.5%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여론조사 수치에 대해서도 보시는 분들마다 다른 여론조사 수치의 평가들이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동재: 우리 시청자 여러분께 부시장으로서 또 한말씀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김병민: 오늘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서울시가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뿐 아니라 또 전국적인 이슈를 가지고 많은 국민들에게 행복을 드리기 위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방과 협력 사업들을 통해서 서울시가 잘 꾸려나가고 있는 교육 정책 '서울 런'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을 전국 확대하기 위한 여러 가지 MOU도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좋은 정책들을 바탕으로 시민뿐 아니라 국민들께 희망이 될 수 있는 그런 정책 집행을 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고 또 기회 주시면 찾아뵙고 여러 가지 얘기 함께 나누겠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동재: 저희 뉴스 캐비닛 초기 출연자 김병민 부시장께서 저희와 함께 했습니다. 저희가 종종 앞으로도 좀 모셔서 서울시 관련 내용이나 우리나라 전반적인 내용도 좀 한번 여쭤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김병민: 바로 옆집에 있습니다.
▷이동재: 좋습니다.
▶김병민: 걸어서 3분이면 오니까요. 언제든 불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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