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21일 1조3천651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영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영천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17일 확정 예정이다.
영천시가 편성한 내년도 본예산은 올해 1조2천903억원 대비 5.8%(748억원) 증가했다. 내년도 국·도비 사업이 5.1%(251억원)로 증액되면서 전체 예산 규모가 늘었다.
올해 대비 일반회계는 6.2% 늘어난 9천908억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1.3% 증가한 966억원, 기금은 4.2% 증가한 2천525억원, 기타특별회계는 25.6% 증액된 252억원 등이다.
주요 사업들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재검토해 유사·중복 또는 집행부진 사업을 과감히 정비하고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일자리 창출과 역세권 개발, 미래인재 육성, 저출생 극복 및 기후위기 대응 등 역점사업과 미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내용을 보면 일자리 창출, 기업·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운수업 등 운영지원 114억원 ▷중소기업 육성·지원 72억원 ▷청년 창업·일자리 지원 57억원 ▷대중교통비(어르신·학생) 지원 22억원 ▷소상공인 지원 17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정 역점시책 추진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을 위해 ▷바이오가스 청정수소 생산 123억원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112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09억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102억원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100억원 ▷투자선도지구 개발사업 100억원 ▷서부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일반근린형) 72억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67억원 등을 편성했다.
농업경쟁력 강화와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231억원 ▷농민수당 85억원 ▷농기계 지원사업 36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33억원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 조성 30억원 ▷아열대 스마트팜 단지 조성 25억원 등을 반영했다.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 복지 강화를 위해선 ▷기초연금 지원 984억원 ▷영유아 수당 등 보육·아동 지원 462억원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지원 341억원 ▷장애인 활동 및 시설 지원 등 220억원 ▷장기요양기관 급여비용 지원 122억원 등이 있다.
미래인재 육성과 인구감소 대응 및 저출생 극복을 위해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기숙사 리모델링 40억원 ▷아이돌봄 지원 등 53억원 ▷출산양육장려금 24억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운영지원 21억원 ▷인구늘리기 전입지원금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미래가치를 담은 정책들로 꼼꼼하게 편성했다"면서 "효율적 예산 집행과 탄탄한 정책 추진으로 영천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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