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1일 구미생활문화센터에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지정 공청회'를 열었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공청회에선 상권 전문가, 지역 상인, 임대인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자율상권구역 지정과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공청회는 ▷자율상권제도와 사업 추진 경과 설명 ▷상권 활성화 계획 발표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책과 실질적인 대안을 논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을 포함한 지역상권법에 따른 각종 지원은 물론, 최대 5년간 100억원 규모의 상권활성화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경관 개선, 상권 브랜딩, 유망 창업자 발굴 등 상권에 맞는 특화된 지원으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한 상권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자율상권 구역 지정 및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며, 구미 문화로 일원을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첫 발을 뗐다.
지난달에는 예비 자율상권구역 내 상인·임대인·토지소유주의 동의를 받아 문화로 자율상권조합 준비위원회가 인가됐고, 지난 7일에는 창립총회를 열어 문화로 자율상권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상권은 지역경제의 기반이자 시민들의 삶과 문화가 숨쉬는 공간"이라며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지정과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원도심 부흥의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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