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침산1동작은도서관 "책꾸러미 집으로 배달해드려요"

7세~초등 4학년 저소득층 아동 13명 대상
내달까지 독서노트 작성 지도·멘토-멘티 활동 등 병행

작은도서관 꿈키움 책가방 배달 사업 오리엔테이션 운영 사진.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작은도서관 꿈키움 책가방 배달 사업 오리엔테이션 운영 사진.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 침산1동작은도서관이 다음 달까지 저소득층 아동들 집에 직접 책꾸러미를 배달해 주는 2024년 '꿈키움 책가방 배달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북구의 강남지역 8개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추천받아 7세~초등 4학년에 해당하는 저소득층 자녀 13명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자가 매주 1회 아동도서 5권의 책꾸러미를 집으로 배달한다. 상반기엔 강북지역 9개동 20명을 대상으로 구수산도서관에서 추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아동의 사고력·문해력 증진과 생활 속에서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독서노트 작성을 지도한다. 또한 도서관은 자원봉사자와 아동을 멘토와 멘티로 설정해 멘토가 어린이들의 독서 지도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책놀이전문지도사의 독서지도교육을 실시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을 위해 책꾸러미 배달사업을 운영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책읽기를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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