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벨리스 코리아, 경북 지역 청년 유입 앞장…'아이디어톤' 행사 지원

영주 선비세상 컨벤션홀서 25개팀 참여 정책 경쟁, 8개팀 선정 후 청년 정책에 적극 반영

노벨리스 코리아가 후원하는 경북 지역 청년 유입 위한
노벨리스 코리아가 후원하는 경북 지역 청년 유입 위한 '아이디어톤' 행사 포스터. 노벨리스 코리아 제공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 박종화)가 경북지역 인구 늘리기에 앞장선다.

노벨리스코리아가 후원하고 경북도와 경북창조혁신센터가 주최,주관하는 '경북 로컬 리빌딩 아이디어톤: 청년의 시선으로' 행사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경북 영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아이디어(idea)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인 '아이디어톤'은 정해진 시간 안에 집중적인 작업을 통해 결과물을 내는 아이디어 도출 방식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을 경북 지역으로 유입시키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북청년마을' 활동가 청년들과 지역 청년 창업가,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 50명이 2인 1팀으로 참가한다.

이들은 아이디어 빌딩 교육과 청년정책 분야 전문가의 조언을 들은 뒤 '지속가능한 로컬'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은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특별상(노벨리스 코리아 대표상) 2팀 등 총 8개 팀을 선정한다. 우수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노벨리스 코리아와 경북도청이 지난 8월 청년 친화적인 도시 조성 및 지역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으로 정책 수혜자인 청년들이 직접 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경북 로컬 리빌딩 아이디어톤' 대회는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청년들이 살만한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청년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노벨리스 코리아가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갖고 지원한 기부금으로 개최한 첫 사업"이라며 "청년이 살고 싶은 경북이 될 수 있도록 노벨리스와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벨리스 코리아는 영주지역 향토기업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청소년 창의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영주로봇장학팀 육성 사업과 영주로봇대회를 개최하고, 알루미늄 캔 재활용의 가치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위캔두잇(we CAN do it)' 캠페인을 진행할뿐 아니라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집 고치기, 연탄 기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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