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동안 아파트 출입이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달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 40분쯤 달서구 월성동에 있는 한 아파트 2층 가정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집으로 연기가 들어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원 80명, 장비 23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는 아파트 세대 내 침실에서 시작됐으며, 스프링클러 작동으로 인해 자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꺼진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입주민들의 출입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불이 난 호실 내부의 침대와 멀티 콘센트 일부가 불타면서 소방 추산 462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침대 인근에 있던 멀티 콘센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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