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회관이 올해 서구愛 마토콘서트 마지막 순서로 대구시티발레단을 초청해 30일(토) 오후 5시 '해설이 있는 발레스토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갈라 콘서트에서 대구시티발레단은 높은 예술성과 시대적 의미를 담은 발레 명작들을 엄선했다. 낭만 발레 시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4명의 발레리나를 위한 '파 드 캬트르', 백조의 모습을 아름답게 묘사한 '빈사의 백조', 마술의 힘으로 벽화 속 여인들이 살아나 춤을 추는 '프레스코', 아라비안-중국-갈대피리-트레팍-꽃의 왈츠로 구성된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디베르티스망' 등의 무대에서 20여 명의 단원들이 서로 다른 작품의 배역과 감정을 충실히 표현한다. 여기에 관객들의 공연 이해를 돕는 우혜영 예술감독의 해설과 시각적 효과를 높이는 무대미술을 더했다.
게스트 무용수로 우루과이 국립발레단 출신이자 한국발레협회 신인 발레리노상과 헬싱키 국제발레콩쿠르 2위를 수상한 발레리노 윤별, 코리아 국제발레콩쿠르 주니어 부문 여자 1위를 차지한 발레리나 강서연을 초대해 '해적 파 드 되'와 돈키호테 중 '그랑 파 드 되'를 선보인다.
한편, 지역을 대표하는 발레단으로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창의적인 작품 제작과 연출적인 실험을 거듭하는 대구시티발레단은 유니버셜 발레단 출신의 우혜영 예술감독이 2002년 설립한 민간 발레단이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셜발레단 출신의 무용수를 비롯해 지역의 젊고 유능한 무용수들로 구성돼 관객들과의 예술적 소통을 추구하고 있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27일(수) 오전 9시부터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663-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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