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마트테크온,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서 실외기 없는 에어컨 공개 

스마트테크온 제공
스마트테크온 제공

스마트테크온은 울산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실외기 없는 에어컨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주관, 울산광역시 후원으로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렸다.

스마트테크온이 선보인 신제품은 실외기가 없는 에어컨 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이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PCM(Phase Change Material) 축냉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기존 에어컨의 필수 요소로 여겨졌던 실외기를 제거했다. 실내기에 냉동 기계실과 칠링챔버를 통합한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 대비 전력 소비를 절반가량 줄이며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행사에서 스마트테크온은 UNIST 기술자문단과의 1:1 면담을 통해 기술 진단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UNIST로부터 파트너기업 인증서를 수여받으며 공식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양측은 에어컨 신뢰성 테스트 시스템 공동 개발을 비롯해 에너지 절약형 제품 인증 획득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미국 에너지스타 인증을 목표로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스마트테크온 관계자는 "이번 혁신대전을 계기로 에너지 절감형 기자재로서의 기술적 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현재까지 11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