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아트센터에서 30일(토) 오후 5시, 故김광석의 명곡들을 팬텀싱어 아티스트들의 재해석으로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콘서트 더 레전드(THE LEGEND)'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인간의 사랑, 외로움, 슬픔, 희망을 노래하는 故김광석의 대표곡들로 준비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했지만', '거리에서', '먼지가 되어' 등의 곡들을 K-크로스오버 그룹인 미라클라스의 김주택과 포르테나의 오스틴 킴, 서영택, 김성현에 의해 재탄생된다.
미라클라스의 리더이자 바리톤 김주택은 JTBC '팬텀싱어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콩쿠르 2위, 마그다 올리베로 국제성악콩쿠르 2위, 프랑스 툴루즈 국제성악콩쿠르 1위 등 다수의 콩쿠르를 휩쓸었다. 그는 이탈리아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서 피가로 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 역을 맡아 뛰어난 재능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포르테나는 JTBC '팬텀싱어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초 '전원 테너'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이번 공연에는 오스틴 킴(리더, 콘트랄토), 서영택(레쩨로 테너), 김성현(리릭 테너) 세 멤버들이 무대에 오른다. 오스틴 킴은 콘트랄토로 국내에서는 유일,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성부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종합 예술대학인 베를린 예술대학에 최초로 카운터 테너로 입학했다. 서영택은 테너에서 가장 높은 레쩨로 테너로 최고 E5까지 진성으로 가능하며 맑고 청아한 초고음 소리가 장기이다. 한예종 음악원과 파리국립고등음악무용원에서 성악 엘리트 코스를 밟고, 프랑스에서 오페라 가수와 솔리스트로 활동했다. 김성현은 리릭 테너로 가장 낮은 음역대를 담당하지만 테너의 중간 음역 뿐만 아니라 탄탄한 고음까지 유려하게 소화한다.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각종 콩쿠르를 휩쓴 실력파 아티스트이다.
R석 12만1천원. S석 11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230-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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