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힘들다며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딸들을 살해한 4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여수경찰서는 22일 살인 혐의로 42살 이 모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 30분쯤 전남 여수시 웅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생후 7개월 된 쌍둥이 자매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남편이 출근한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는데 범행 4시간여 후인 같은 날 오후 12시 40분쯤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자수했다.
그는 과거 우울증 진료를 받은 전력이 있으며, 육아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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