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는 지난 22일과 23일 이틀간 경북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안동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이라는 주제로 '2024년 제36차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 융복합 관광 심포지엄'을 가졌다.
학회는 이날 심포지엄을 통해 안동시의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 지역 특색을 살린 스토리텔링 마케팅 전략을 논의, 안동시 관광 관련 정책 제안과 참가자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또, 안동시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국 대학생 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관광 관계자들과의 교류·산학관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문화관광 콘텐츠 홍보전략을 제안하는 기회로 삼았다.
조문식 학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안동시의 마이스산업 발전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임유정 앰앤티 코리아 대표가 '안동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 김인석 왜관시장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이 '로컬 스토리텔링 및 마케팅 방안'에 대해 각각 기조발표 했다.
이들은 ▷안동시 마이스산업 수용태세 점검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활성화 방안 모색, ▷마이스 트렌드 분석과 안동 특화 마이스 상품 개발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상호교류 활동 지원,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안동 마이스 콘텐츠 홍보전략 마련, ▷안동의 로컬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마이스 마케팅 방안 개발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호길 경운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의승 한국여행엑스포조직위원장, 도현래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교수, 손삼호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 부회장, 송섭규 경북대 관광학과 교수, 여주희 안동시의회 의원 등이 열띤 토론을 폈다.
김의승 위원장은 "앞선 발제에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의 입지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접근성 개선도 시급하지만 무엇보다 안동만이 할 수 있는, 지역특화를 살릴 기획이 절실하다"며 "지금의 시설과 입지에서도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유교문화, 슬로우관광, 한국의 생활 등 대표 행사와 전략적 홍보 방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섭규 교수는 "관광도시 브랜딩과 관광개발 등 정책입안은 기성세대가 하고, 이를 즐기는 수용자들은 대부분 MZ세대들이다. 이 때문에 탈역사·탈전통이 필요하다"며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안동만의 독특한 경험,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여주희 의원은 "안동시에서는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지원을 확대하고 있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안동 도심과 도산권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지역의 시그니쳐를 위한 생태계를 육성하고,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마이스 네트워크 조성 등 산업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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