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봉양면에 셉티드 적용한 '여성안심거리' 조성

주민간담회서 제기된 의견 반영…로고젝터, LED벽부등 갖춰 불안감 '해소'

의성군 봉양면에 조성된 여성안심거리. 의성경찰서 제공.
의성군 봉양면에 조성된 여성안심거리. 의성경찰서 제공.
여성안심거리가 조성되기 전 골목길 모습. 의성경찰서 제공.
여성안심거리가 조성되기 전 골목길 모습. 의성경찰서 제공.

의성경찰서가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에 '범죄예방환경(셉티드·CPTED)'을 적용한 '여성안심거리'를 조성했다.

'여성안심거리'는 봉양면 화전1리 마을회관 앞 100m 구간으로 범죄예방시설물인 태양광 로고젝터와 LED 벽부등, 도로표지병을 설치하고 노면 도색 및 벽화가 설치됐다.

경찰은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자 마련한 주민간담회에서 범죄 불안 요소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이를 범죄 예방 환경 개선사업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유식 의성경찰서장은 "이번 사업으로 늦은 밤 귀가하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주민들과 치안 문제를 지속적으로 소통해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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