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이 태어난 고향보다 소중합니다."
귀농·귀촌한 주민들이 모여 결성한 한 봉사단체가 10년 동안 지역 발전 성금 6천800만원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2013년 결성한 경북 칠곡군 지천면 봉사단체인 '지천인 봉사회'(회장 허화석)다'.
지천인 봉사회는 타지에서 살다가 지천면에 터를 잡은 주민들이 모여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해 결성됐다.
회원 17명이 그동안 지천면의 크고 작은 행사에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발전기금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도 이어오고 있다.
지천인 봉사회는 지난 22일 회장단 이·취임식과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신동초등학교 발전기금 200만원과 이웃 돕기 성금 4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허화석 회장은 "나눔과 봉사의 손길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 지천면에서는 앞으로도 토박이와 타지인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며 "모두 지천인이라는 생각으로 지천면 발전을 위해 회원 모두가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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