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에 지역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이 탄생한다.
달성군은 지역 첫 달빛어린이병원인 현풍읍 우리허브병원이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달성군 최초의 '달빛어린이병원'인 우리허브병원은 2023년 8월 의원에서 병원으로 확장된 후 최근 1년 간 2만 건이 넘는 소아환자를 진료했다. 또 주당 60시간 이상 야간·휴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되기 위한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달성군은 설명했다.
내달 1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되는 우리허브병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진료를 한다. 진료 후 약 처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인근 '엠허브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해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줄 전망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1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지역 내 소아 환자들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줄이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빛어린이병원=소아를 위해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하는 병원으로, 기초자치단체의 심사를 거쳐 광역자치단체에서 선정한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2년 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되며, 야간·휴일 소아진료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운영비로 최대 3억6천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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