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시청사 주차장의 혼잡을 개선하고 대시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시청 주차 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최근 시청 제2주차장을 개방하고 기존 주차장에 대한 24시간 무인관제 시스템을 운영다고 24일 밝혔다.
평소 시청 주차장은 주차 공간 부족과 비효율적인 주차 운영 시스템으로 인해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 공간 확충'과 '운영 시스템 개선'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며 주차난 해소를 위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시청 인근 송정동 3-4번지의 유휴부지에 총 243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 부지는 17년 동안 방치된 상태로 도시 미관을 해쳤으나, 시와 원남새마을금고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임차를 성사시키며 제2주차장으로 탈바꿈했다.
또, 비민원인 차량의 장시간 주차로 인한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주차장에 24시간 무인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민원인들이 주차 공간을 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주차 공간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게 구미시 측 설명이다.
제2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며, 토·일·공휴일은 종전처럼 무료로 개방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2주차장 개방과 무인관제 시스템 도입으로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더 나은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차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주차 인프라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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