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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세화미술관, '해머링맨' 산타로 변신해 시민들과 연말 추억 나눈다

사진=태광그룹
사진=태광그룹

서울 광화문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 '해머링맨'이 산타 모자와 빨간 양말로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이번 변신을 계기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내년 1월 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화미술관은 '2024 해피뉴이어 해머링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머링맨'의 빨간 양말에 새해 소원을 적고 사진을 찍어 공유하는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연말 선물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세화미술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머링맨' 페이스 필터와 스티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선물 응모가 가능하다.

'해머링맨'은 태광그룹 흥국생명 광화문 사옥 앞에 자리한 높이 22m의 대형 조형물로, 미국 조각가 조나단 보로프스키가 제작한 연작 중 세계에서 가장 큰 작품이다. 세화미술관은 매년 연말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해머링맨'에 산타 의상을 입히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한편, 세화미술관은 내달 18일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을 포함한 도슨트 프로그램 '아트투어 배리어프리'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에는 미술관 소장품 해설뿐 아니라 '해머링맨' 문화광장에서 무료 커피 트럭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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