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도심 달리던 차에서 갑자기 불이…운전자 "차량 내부서 불길 튀었다"

대구강서소방서 제공.
대구강서소방서 제공.

이른 새벽 대구 도심 도로를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6시 23분쯤 대구 달서구 신당동에 있는 한 도로 위를 달리던 쏘나타 차량에서 불이 나 약 1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내부에서 불길이 일었다'는 운전자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원 31명, 장비 10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길은 이날 오전 6시 35분쯤 완전히 꺼졌다.

다행히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이 불에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198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대시보드 중앙부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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