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복입고 전통 배운 청송 진보중 학생들

지난 20일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참여
한복 입는 법과 특성 등 배우는 유익한 시간 가져
부채 만들기로 우리 전통 문화의 소중함도 느꼈던 유익한 시간

다양한 한복을 입은 청송 진보중 학생들이 환한 미소를 띄우며 손가락 브이를 그리는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다양한 한복을 입은 청송 진보중 학생들이 환한 미소를 띄우며 손가락 브이를 그리는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우리의 옷 '한복'을 직접 입어보고 역사와 특징 등을 알아보는 의미 있는 수업이 청송 진보중학교에서 최근 열렸다.

지난 20일 경북문화재단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 사업이 진보중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2024년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사업'의 하나로 한복에 긍정적 인식과 친밀도 제고를 위해 경북 초·중·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학교에서 운영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한복을 입고 세계를 날다'라는 주제로 한복의 역사와 특성, 다양한 한복의 종류에 대해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시각자료를 활용해 강의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한복을 눈으로 보고 직접 만지면서 옷의 특성을 살필 수 있었고 직접 착용해 봤다. 또 한복의 종류에 따라 입는 법과 입는 시기 등을 배우며 학생들은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복을 입은 학생들은 '투명 부채 만들기'를 통해 한복을 포함한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됐다.

한복을 입어본 1학년 권모 학생은 "한복이 양복과 구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름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고, 다양한 한복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입어보니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복을 입은 청송 진보중 학생들이 부채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한복을 입은 청송 진보중 학생들이 부채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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