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방재를 위해 이제 AI(인공지능)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눈길을 끈다.
26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풍수해 방재대책 연구회는 최근 'AI기술을 활용한 경북지역 풍수해 방재대책 구축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연구회는 이동업 대표의원을 비롯해 도기욱·박규탁·연규식·정경민·한창화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김병현 경북대 교수는 최종보고회에서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방재 대책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지도기반의 표준화된 정보 제공과 함께 AI 기반 실시간 도시 침수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 국가하천에 구축된 RIMGIS(하천정보관리시스템)를 활용하고 지방하천 정보를 추가 데이터화할 경우, 경북지역의 풍수해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침수심 데이터와 강우량 데이터를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다면 도시 지역 침수 예측이 가능해져 신속한 재난 대응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회 대표인 이동업 의원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보다 더 정확하고 빠른 풍수해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도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하천 준설 예측에도 AI기술을 결합한 시스템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경민 의원은 "경북지역은 지방하천 피해가 크므로 국가하천정보관리시스템에 지방하천 정보를 포함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환경부와 경북도의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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