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명초 병설유치원, 유아들과 함께 깍두기 요리 체험 진행

전통 김장 문화 체험하며 한국 음식의 소중함 배워
원생 81명 참여… 공동체 의식과 음식 만들기 즐거움 느껴

호명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들이 김장철을 맞아 직접 깍두기를 만들고 먹어보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예천교육지원청 제공
호명초등학교 병설유치원생들이 김장철을 맞아 직접 깍두기를 만들고 먹어보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예천교육지원청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에 있는 호명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은 최근 원생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도서실에서 깍두기 요리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유아들이 직접 무를 썰고, 양념을 버무리며 깍두기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전통 김장 문화를 경험하고, 음식 만들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 음식의 소중함을 알리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기 위한 행사다.

체험에 앞서 유아들이 요리 재료와 도구를 탐색하고, 요리 활동 시 규칙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옛 시대에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음식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사전 활동을 통해 유아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 유아는 "무랑 양념이 만나니까 처음에는 주황색이었는데 지금은 엄청 빨갛게 변했다"며 "정말 맛있을 것 같고 오늘의 반찬은 제가 만든 깍두기"라며 소감을 전하며 즐거워했다.

이성태 호명초 병설유치원장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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