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전국에서 2만7천가구에 달하는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7천959가구로 전월 대비 14%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 입주물량은 1만5천996가구에 이른다. 특히 경기에서만 1만1천539가구가 입주하며 12월 전체 입주물량의 4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1만1천96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물량이 비교적 적었던 전월(8천433가구)보다 많지만 전년 동기(1만9천880가구)보다는 40%가량 적은 수치다. 지역별로 경북 2천585가구, 충남 2천319가구, 대전 2천135가구, 대구 1천881가구, 강원 886가구 순이다.
경북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포항한신더휴펜타시티 A2(1천597가구), A4(595가구) 블록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2천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조성되면서 전·월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구는 ▷달서구 두류동 두류중흥S-클래스센텀포레(454가구) ▷북구 침산동 더샵프리미엘(300가구) ▷수성구 만촌동 힐스테이트만촌역(658가구) ▷힐스테이트황금역리저브 1·2단지(전체 337가구) ▷중구 태평로1가 대구역한라하우젠트센트로(132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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