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것에 대해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눈물 난다. 천둥 번개가 쳐도 하늘은 무너지지 않는다"라며 이같이 썼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이 대표는 2019년 2월 자신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출신 김진성 씨에게 거짓 증언을 요구한 위증교사 혐의로 지난해 10월 기소됐는데, 검찰은 해당 혐의 양형기준 최고형인 징역 3년을 구형했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은 "민심이 천심이고 천심은 무심하지 않다"라며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이긴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은 무죄다"라며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 승리하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현재 모두 5개 재판을 앞두고 있는 등 사법리스크를 해소하지 못한 처지다. 앞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선고 결과가 그대로 대법서 최종 확정될 경우 향후 10년간 대선출마가 불가능해지는 등 여러 재판 관문을 넘어야 한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는 의원직 박탈형인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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