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에서 생산된 사과가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26일 포항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농산물품질관리원 주관 '2024 제10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포항시 영일만GAP과수연합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상)을,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동상)을 수상했다.
GAP 인증이란 농산물의 생산·수확 후 관리·유통 등 각 단계에서 위해요소를 차단해 위생적인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이다.
농식품부는 우수관리인증과 농산물 이력추적관리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생산과 유통 2개 부문으로 나눠 서류 및 현장·발표심사로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포항지역 사과는 생산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먼저 장관상을 수상한 영일만GAP과수연합회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180명의 구성원이 연간 평균 1천92t(출하 금액 27억원·재배면적 131㏊)의 GAP 인증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원장상을 거머쥔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은 북구 죽장면에서 150명의 구성원이 연간 평균 3천t(출하 금액 81억원·재배면적 170㏊)을 생산 중이다.
정경원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생산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노력한 결과 포항시 사과의 출하 확대와 판매 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홈쇼핑·온라인 판매 등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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