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국민들과 해외동포 등 2만여 명의 성금으로 제작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다음달 5일 경북도청 앞 '천년숲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제막식에는 모금에 참여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국민들과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중국 해외동포 등 4천여 명이 참석한다.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이하 박동추)는 지난 7월 22일 경북도에 기부금품 모집등록증을 교부받고 동상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쳐, 4개월 만에 목표액 20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박 전 대통령 동상은 8.2m 높이로 박 대통령 12대 업적의 사진, 어록, 역사적 의미를 새긴 12개 배경석도 마련했다. 동상 제작에는 이상일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이상호 조형물작가가 참여했으며 주물작업은 세종로 세종대왕 동상을 만들었던 공간미술에서 맡았다.
모금운동에는 총 2만여 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경북지역 22개 시·군지역본부와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대구·부산·울산·강원·제주 광역자치단체본부, 미국 시애틀본부, 캐나다 벤쿠버 본부, 한국파독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연합회, 고령박씨 및 밀양박씨 문중, 경주오릉 숭덕전, 대구경북상청회, 재한동포연합회 등이 모금에 힘을 모았다. 손대호 전 동성철강 회장이 1억원을 기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동상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동상부지 제공과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제막식에는 외가가 상주라는 인연으로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석한다.
박몽용 공동위원장은 "각계각층 국민의 적극적인 도움에 힘입어 짧은 시간에 모금액을 초과 달성하게 됐다"며 "동상 건립으로 박정희 정신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나아가 자유민주통일의 길을 개척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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