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경북 봉화군 춘양면 춘양중학교 서벽분교.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록) Wee센터가 마련한 "친구랑 도란도란 피자만들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전교생 10명이 피자를 만드느라 분주했다.
봉화Wee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피자 만들기 체험행사는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감성을 자극하고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갖게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봉화Wee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7개교(서벽초, 소천초, 두음분교, 춘양중 서벽분교, 재산초, 명호초, 내성초)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봉화Wee센터는 피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지역의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체험활동을 하려면 읍내까지 가야하는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피자를 만들 기회가 생겨 너무 좋았다"며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상진 봉화Wee센터장은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사회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심리지원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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