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붕어빵 '당근'이지…붕어빵 지도 나왔다

당근, 겨울간식지도→붕어빵 지도로 변신

당근 붕어빵 지도 캡처
당근 붕어빵 지도 캡처

"후기 비교해 붕어빵 사 먹어요."

26일 오후 4시쯤 붕어빵 지도를 켜자 도보 10분 거리 안에 붕어빵 노점 7곳을 금세 찾을 수 있었다. 각 노점별로 이용 후기가 남겨져 있어 팥과 슈크림 중 어떤 붕어빵을 맛있게 만드는 곳인지도 비교가 가능했다. 더 이상 입소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의존해 붕어빵 노점을 찾지 않아도 된 것이다.

생활 플랫폼 당근은 26일 시즌 한정으로 2020년부터 운영해온 '겨울간식지도' 서비스를 '붕어빵 지도'로 한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위치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과거에는 붕어빵과 어묵, 호떡, 군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 간식 노점이 등록됐지만 올해는 붕어빵 노점만 모아 놓은 게 특징이다. 당근 측은 과거 겨울간식지도에 등록된 장소 가운데 대부분이 붕어빵인 점, 동네지도 및 동네생활 탭에서 붕어빵 검색 비중이 월등히 높다는 점을 참고해 올해 붕어빵으로 주제를 한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당근을 통해 직접 붕어빵 노점 위치 정보를 등록하거나 수정, 삭제할 수 있다. 붕어빵 지도에는 영업시간과 가격대와 노점에 대한 방문 후기도 등록할 수 있다. 붕어빵 지도는 내년 3월말~4월초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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