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업 중심으로 막바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26일, 내년도 국가예산을 심의하고 있는 국회를 찾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안동·예천 지역구의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종득 국회의원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을 만나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 삭감된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권 시장은 안동댐 건설로 인한 도로단절로 50년간 우회해야 했던 생활 불편 해소 및 지역 낙후 방지를 위해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30억 원)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오염물질 수거를 통해 수질오염 예방과 농산 분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우분고체연료화 시설 설치비'(4억 원)도 축산경영 안전화 및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요청했다.
이어 '백신·바이오의약품 제조혁신공정 플랫폼 구축'(26억4천500만원), 'R2R 인쇄 유연컴퓨터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30억 원),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4억 원)과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114억 원) 등 바이오산업육성을 위한 핵심사업도 국비에 반영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 '안동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13억 원) '국립국악원 영남분원 건립'(3억 원)의 필요성도 함께 설명했다.
권기창 시장은 "예결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지금이 국비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2년 연속 국세 결손과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정부 예산확보가 더욱 힘들어진 만큼, 국회 의결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주요 현안사업 예산의 삭감 방어와 추가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한동훈·가족 명의글' 1천68개 전수조사…"비방글은 12건 뿐"
위증 인정되나 위증교사는 인정 안 된다?…법조계 "2심 판단 받아봐야"
사드 사태…굴중(屈中)·반미(反美) 끝판왕 文정권! [석민의News픽]
尹, 상승세 탄 국정지지율 50% 근접… 다시 결집하는 대구경북 민심
"이재명 외 대통령 후보 할 인물 없어…무죄 확신" 野 박수현 소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