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과일드림, '2024년산 안동세척사과 베트남 수출'

25일, 안동 애플진사과수출단지 사과 3.2t 선적
올 해 친환경사과 9.6t 대만·베트남·홍콩 등 수출
7일 '안동스마트청과'와 50만불 베트남 수출협약

애플진 저탄소 사과 베트남 수출
애플진 저탄소 사과 베트남 수출

안동시와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은 지난 25일 2024년산 안동 세척사과 3.2t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

지난달 11일 경북에서 농부의 진심을 담아 생산한 국내육성품종 사과 아리수·황옥·피크닉 사과 3t을 베트남으로 첫 선적한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 수출한 사과는 기상 악화, 착과수 감소, 병충해 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상북도 예비수출단지 지정이 예고된 '애플진사과수출단지' 농가의 땀과 정성이 가득한 고품질 사과다.

안동사과는 전년도 이상기후로 인한 수확량 감소, 국내 가격 폭등 등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9.6t(5만4천달러)을 대만, 베트남, 홍콩 등에 수출했다.

지난달 7일에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 K-FOOD FAIR 베트남(호치민)에서 바이어와 상담 후, 안동으로 바이어를 초청해 안동사과 수확 현장을 돌아보고 (주)안동스마트청과와 안동사과 50만 달러(100t) 베트남 수출협약을 맺기도 했다.

과일드림 사과 수출단지는 2020년부터 베트남 저탄소 세척사과 수출을 시작해 최근 2년간 21만4천 달러 규모의 저탄소 사과를 베트남, 말레이시아로 수출했다.

과일드림 수출단지에서는 과수원에 성장촉진제나 착색제, 제초제와 같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3무(無) 저탄소 농법으로 과일을 재배하는 농가를 조직화했다. 경북대학교 사과수출농업기술지원단(교수 강인규)의 사과원 관리 및 병충해 방제 현장컨설팅도 지원 받고 있다.

저탄소 작목반은 안동, 예천, 의성지역 저탄소(환경 친화적)농법으로 사과를 생산하는 50 농가가 계약재배에 참여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농사를 지어왔던 만큼, 안동사과 국내․외 홍보활동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농기계 및 영농자재 지원 등으로 농가 경영안정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진 저탄소 사과 베트남 수출
애플진 저탄소 사과 베트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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