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가 27일 아이엠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열렸다.
대회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범국민적인 이해와 관심 제고, 범죄피해자 지원 관계자에 대한 사기 진작, 범죄피해자 참여와 소통의 기회 마련을 위해 2008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행사에는 김석우 법무부차관,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박종운 대한법률구조공단 사무총장, 이경렬 한국피해자학회장, 신봉수 대구고검장, 박기동 대구지검장, 김형석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등 내빈과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헌신한 봉사자, 범죄피해자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희생자 추모 및 2004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종합대책수립 20주년을 기념해 대구에서 열렸다.
행사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공로에 대한 격려가 이뤄졌다. 이종찬 전 (사)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사무처장 등 6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하고, 39명이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범죄피해자와 가족,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종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진 합창 공연, 범죄피해자를 위로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의 현악 4중주 연주 공연 등이 펼쳐졌다.
김석우 법무부차관은 "앞으로 범죄피해구조금·생계비 등 경제적지원금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상향하고 서울에 국한된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전국 주요 거점으로 확대하는 등 범죄피해자분들의 시각과 입장에서 피해자 중심의 정책 마련을 통해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를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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