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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아파트도 재건축 된다…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1기 신도시 재건축 1차 선도지구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아파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진행할 선도지구 공모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분당신도시의 양지마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 단지는 이재명 대표가 오랫동안 거주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대표는 양지마을 1단지 금호아파트 한 채를 지난 1998년 매입해 2022년까지 거주했다. 이 대표는 2022년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거주지를 지역구로 옮기고 집을 팔겠다고 공언했지만, 팔지 않았고 최근 전세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이 1기 신도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추진하는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이들 5개 지자체의 13개 구역 3만6천가구가 대상이다.

분당은 총 3개 구역 1만948가구, 일산은 3개 구역 8천912가구, 평촌은 3개 구역 5천460가구, 중동은 2개 구역 5천957가구, 산본은 2개 구역 4천620가구가 대상이다.

분당은 ▲ 샛별마을 동성(2천843가구) ▲ 양지마을 금호(4천392가구) ▲ 시범단지 우성(3천713가구), 일산은 ▲ 백송마을 1단지 등(2천732가구) ▲ 후곡마을 3단지 등(2천564가구) ▲ 강촌마을 3단지 등(3천616가구)이 포함됐다.

일산에선 ▲백송마을(1,2,3,5단지) 2천732가구, ▲후곡마을(3,4,10,15단지) 2천564가구, ▲강촌마을(3,5,7,8단지) 3천616가구 등이 선정됐다. 평촌은 ▲꿈마을 금호, 한신, 라이프, 현대 1천750가구 ▲샘마을 임광, 우방, 쌍용, 대우·한양 등 2천334가구 ▲꿈마을 우성, 건영5, 동아·건영3 등 1천376가구 등이 포함됐다.

중동은 ▲반달마을A(삼익, 동아·선경·건영) 3천570가구 ▲은하마을(대우동부, 효성쌍용, 주공1단지, 주공2단지) 2천387가구 등이, 산본은 ▲자이백합, 삼성장미, 산본주공11 등 2천758가구 ▲한양백두, 동성백두, 극동백두 등 1천862가구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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