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 수상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 확충, 대규모 대회 개최로 지역 경제 활성화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주요 경기 장면. 경주시 제공
2024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주요 경기 장면. 경주시 제공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지역특구 평가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기관표창으로 대통령상을, 담당자는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이번 지역특구 평가는 전국 181개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했다. 1차 서면 평가, 2차 정성 평가, 3차 발표 평가 및 최종평가를 했다.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2024년 지역특구 평가에서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사진은 경주 알천구장 전경.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2024년 지역특구 평가에서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사진은 경주 알천구장 전경.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2016년 특구로 지정된 이후, 3개의 특례 활용과 4개의 특화사업을 포함해 11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사업으로는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 확충 ▷전국 단위 유소년 대회 개최 ▷전지훈련 지원 등으로,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유소년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활용해 유소년 스포츠와 문화체험을 융합한 스포츠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화랑대기 전국 태권도대회, 유소년 스포츠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경주가 전국 최고의 명품 유소년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경주는 최상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지역 특성을 살려 특례 규제를 활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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