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 국도서 사료 운반차 빙판에 전도…5중 추돌 사고로

6시간여 만에 도로 통행 재개

28일 오전 예천군 예천읍 왕신리 34번 국도(안동방향)에서 발생한 5중 추돌사고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
28일 오전 예천군 예천읍 왕신리 34번 국도(안동방향)에서 발생한 5중 추돌사고 현장. 경북소방본부 제

경북 예천에서 밤사이 얼어붙은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이를 피하려던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9분쯤 경북 예천군 예천읍 왕신리 34번 국도에서 안동 방향으로 달리던 사료운반 차량이 결빙된 도로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로 인해 뒤따라오던 차량 5대가 전도된 사료운반 차량을 피하려다 연달아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5중 추돌사고가 났다. 사료운반 차량과 뒤따르던 차량 5대는 서로 부딪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사료운반 차량 운전자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이날 오전 10시 45분쯤 양방향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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