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침착하게 툭…41일만에 골 맛 본 손흥민

토트넘, AS로마와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2-2 무승부
3연승 후 2경기 연속 승수 추가 못해 9위로 떨어져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토트넘 홋스퍼-AS로마 경기. 페널티킥을 차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토트넘 홋스퍼-AS로마 경기. 페널티킥을 차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4호골을 터트렸다.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AS 로마(이탈리아)를 상대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전반 5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침착하게 골키퍼를 속이며 오른쪽으로 공을 가볍게 차 넣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올 시즌 UEL 첫 골이자 공식전 4호 골이다.

지난달 19일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토트넘 4-1 승) 쐐기 골 이후 41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손흥민의 득점이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33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 들였다.

2-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던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마츠 후멜스에게 뼈아픈 동점 골을 내주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앞서 3연승의 신바람을 내다가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의 원정 4차전에서 2-3으로 져 대회 첫 패배를 당했던 토트넘은 2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채 3승 1무 1패(승점 10)로 7위에서 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로마는 1승 3무 1패(승점 6)로 21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부터 UEL은 챔피언스리그(UCL)와 동일하게 본선 무대에 오른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씩 치른다. 이후 상위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16강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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