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전망이 궁금하다…서점가 트렌드서·트럼프서 주목

[베스트셀러] '소년이 온다' 4주 연속 1위…한강 작품 10위 안에 6개 포진

글로퍼스 및 창비 제공
글로퍼스 및 창비 제공

서점가에서 한강 책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을 전망하는 서적들도 주목받고 있다.

교보문고가 29일 발표한 1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트럼프 시대를 예측한 '트럼프 2.0 시대'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르며 4위를 차지했다. 내년 소비경향을 전망한 '트렌드 코리아 2025'도 지난주와 같은 6위를 차지했다.

내년 한국 사회를 내다본 '시대예보:호명사회'(26위), '머니 트렌드 2025'(28위), '박태웅의 AI강의 2025'(32위)도 서점가에서 이목을 끌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경제 전망서 수요가 늘었다"며 "한 달여 남은 올해를 마무리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돋보였다"고 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에 대한 열기는 식지 않았다. 1~3위를 싹쓸이한 것을 포함해 10위 안에 든 여섯 작품이 한강이 쓴 책이었다.

'소년이 온다'는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가 그 뒤를 따랐다. 1~3위는 지난주와 순위가 동일했다.

'흰'이 5위,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7위, '희랍어 시간'이 8위를 차지했다.

◆ 교보문고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11월 20~26일 판매 기준)

1.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2. 채식주의자(한강·창비)

3.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4. 트럼프 2.0 시대(박종훈·글로퍼스)

5. 흰(한강·문학동네)

6. 트렌드 코리아 2025(김난도 미래의창)

7.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한강·문학과지성사)

8. 희랍어 시간(한강·문학동네)

9. 넥서스(유발 하라리·김영사)

10.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페이지2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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