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한의대, 중국 무크 플랫폼에 외국인 유학생활 강좌 운영

대구한의대가 중국 대표 무크(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플랫폼인 '쉬에탕X'(XuetangX)을 통한 강좌 운영에 들어갔다.

29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대구한의대는 쉬에탕X에 '외국인 학습자를 위한 대학생활 101'이라는 제목의 강좌를 개설했다. 이 강좌는 국내 대학에 입학하고자 하는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을 원활히 하기 위해 알고 있어야 하는 대학 내 학사규정이나 생활관련 핵심정보를 제공한다.

'쉬에탕X'는 2013년 칭화대학교에서 만든 대규모 온라인 강좌인 무크 플랫폼으로 약 1만여개 강좌와 약 700만명의 학습자를 확보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이 강좌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인터뷰, 교내 행정부서 및 관련 기관 탐방 등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다국어 자막과 AI 영어 더빙을 통해 외국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강좌는 K-MOOC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중국 '쉬에탕X'간 국제교류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강좌는 3년동안 운영된다.

대구한의대는 이번 강좌 운영을 통해 대구한의대가 운영하는 K-MOOC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체계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 양성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박승희 대구한의대 K-MEDI디지털교육센터장은 "이번 강좌 운영을 통해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 대학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플랫폼을 통해 우리 대학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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