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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중부경찰서 제1회 범죄예방 경진대회 전국 1위 차지

대구중부경찰서 제공
대구중부경찰서 제공

대구중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열린 경찰청 주관 '제1회 범죄예방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관서로 선정됐다.

중부경찰서는 평소 동성로 로데오 클럽골목에서 주말마다 집단폭력과 인파밀집 신고가 폭주하는데 대응하고자, 범죄유형과 범죄발생 시간을 분석해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주말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기동대 경력을 미리 배치하도록 했다.

그 결과 집단폭력이 사라졌으며 폭력신고가 25%이상 감소했다.

중부경찰서는 또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현관문 비밀번호를 전자태그식별(RFID)칩에 저장해 관리해둔 덕에 지난달 21일 스토킹 사건 관련 피해자를 제때 구조하고, 피의자를 긴급체포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해부터 학교 주변 셉테드 사업으로 환하고 밝은 환경을 조성해 학교폭력을 감소하는 데 기여한 점도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기대 중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불안해 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전하고 평온한 주민의 삶을 되찾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범죄예방 경진대회에서는 공동체 치안∙지역사회 경찰활동 성과를 공유한다. 전국 259개 경찰서 중 10곳을 선정해 현장 발표하고 격려·포상한다.

올해 대회에서 대구중부경찰서는 63.4점을 받아 전국 1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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